웃는얼굴아트센터 운영 방향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작년 한 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문화사업이 연기되고 취소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좌석 거리두기, 온라인 비대면 공연·전시를 적극적으로 활용, 연초에 계획된 공연과 전시 사업의 90% 이상을 약속대로 진행했고 ‘예술인 희망인 달서’프로젝트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등 침체된 지역 예술계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문화로 행복한 달서, 예술로 빛나는 대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창작하고 보급해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인 달서구 위상에 걸맞은 극장으로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한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를 통한 고급 문화 향유,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지역 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시행이라는 5가지 기본운영 방향을 설정해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 개최로 고급 문화 향유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 수준의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5월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6월 ‘김봄소리 듀오 리사이틀’이 준비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이 시대 최고의 쇼팽 스페셜리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피아노 리사이틀’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카스텐’이 출연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록 온 스테이지’가 ‘DSAC 슈퍼 스테이지’로 명칭을 바꿔 최정상급 대중가수 콘서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DSAC 시즌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화이트 데이 콘서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클래식 스타 솔리스트의 협연이 어우러진 ‘송년음악회_감사’로 진행된다.
▶장르별 전문 예술축제 진행
‘DSAC 아트 페스티벌’은 5월에는 ‘달서 국악’ 여름엔 ‘재즈 인 대구’가 가을에는 ‘피아노 위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달서청년연극제’와 ‘달서현대춤페스티벌(DCDF)’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역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은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작년 12월 말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8개 팀이 선정됐다. 장르별 안배를 통해 밴드 아프리카(하드록), 꿈꾸는씨어터(국악), 앙상블 인(복합),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오페라), 권효원 & 크리에이터스(무용), 소프라노 이윤경의 Three Trees
(클래식) 등 공연예술 전 장르의 우수한 콘텐츠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간에 만날 수 있다.
7월에는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이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지역 출신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다시 선보이며 ‘2021 가곡열전’이 지역 우수 성악가들의 연주로 11월에 진행된다.
2021년 웃는얼굴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컬 컴퍼니 ‘브리즈’ 는 ‘그대 이름은 장미’, ‘애산’, ‘뮤지컬 갈라 콘서트’ 외에도 ‘보이는 라디오 96.5mhz 지금은 청춘시대’라는 퍼블릭 프로그램(총 10회)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예술단체와 협업제작프로그램으로는 대경오페라단의 레온카발로 오페라 ‘팔리아치’와 지트리아트컴퍼니의 ‘창작오페라 박희광’이 완성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공립극장의 우선시 되는 기능 중 하나인 자체 제작능력을 극대화시킨 ‘DSAC 프로덕션’은 작년 12월 낭독극으로 진행되어 흥미로운 스토리와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호평을 받은 ‘창작뮤지컬 월곡’이 올 9월 완성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8월 여름 방학 패밀리 프로그램으로는 동화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아동작가 고 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작품인 ‘랑랑별 때때롱’을 그림자 극으로 제작해 경북 성주문화예술회관과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과 함께 공연할 계획이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시행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선보이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DSAC 문화나눔프로젝트_공연배달서비스’는 대구시립극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아카데미 강사, 달서구립합창단과 협업해 아동극, 미술체험, 음악회 형태로 총 10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1 기획전시 기본운영 방향
달서구민과 작가를 함께 아우르는, 지역민들의 질적·양적 문화적 욕구를 함양하는데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일류 문화예술도시 달서구가 되기 위한 목표와 비전으로 달서구민의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예술적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한다.
그 동안 전시 장소의 지리적 한계와 지역민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좋은 갤러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적은 편이었다. 유명작가전 유치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 전시를 통해 전문 전시장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갤러리로 도약하고자 한다.
<자료재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