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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레진아트의 세계
  • 푸른신문
  • 등록 2021-01-01 0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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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빛깔을 간직한 레진아트는 조금은 생소한 공예작업이다. 합성수지와 조색제를 섞어서 여러가지 소품을 만들 수 있는 레진아트는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작은 공간에서 작업 가능하고 온라인 수강으로도 배울 수 있어 메니아가 늘어나는 추세다.
레진의 종류에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가 있다. UV 기계를 이용한 기계 경화 레진과 자연에 그대로 노출 시켜서 경화시키는 자연 경화 레진이 있다. UV 레진은 자연적 자외선을 이용해 경화시키는 방법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UV 램프를 이용하면 시간도 단축되고 완성도 높일 수 있다. 단점은 UV 램프가 고가이므로 취미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연경화 레진의 단점은 자연 건조이므로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포가 생길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해 초보자용으로 적합하다.
또, 레진은 드라이플라워나 보석, 유리공예, 캔들 등과 응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악세사리도 제작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키홀더나 헤어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레진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무궁무진하다. 조색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악세사리를 간직할 수도 있고 친구나 연인들의 커플 소품으로도 인기다.
온라인수강도 가능 하지만 입문자에게는 재료구입이나 기초지식위한 오프라인 매장이 주변에 있으면 편리하다. 대구에서는 아직 오프라인 공방이 별로 없지만 화원읍 성화로에 10월초에 오픈한 공방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5평 남짓한 공방에 아기자기한 작품로 가득했다. 수업은 원데이 프로그램도 있고 전문가반, 자격증반도 운영한다고 한다. 비용은 재료비 포함해서 3만 원부터 시작할 수 있고 수업 인원은 한 팀이 2~3명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 때문에 3인 이상 수업은 불가능 하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 취미생활도할 수 있고 1인 창업도 가능한 레진아트의 세계로 한번 빠져 보세요.

이윤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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