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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엮은 대구형 희망일자리
  • 푸른신문
  • 등록 2020-12-17 14: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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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규모로 시행한 희망일자리사업 기록집
소중한 일상 지켜내는 시민 사연에 감동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담은 기록집이 발간됐다.
기록집에는 △10년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오다 2년 전 무릎 부상으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돼 1년 반 이상 실직 상태로 지내 온 서구 이 모씨(남·65), △회계법인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를 하다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회사 사정으로 퇴직한 달서구 정 모씨(여·29세),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 결국 가게 문을 닫은 달성군 정 모씨(여·50대), △남편과 함께 중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고 휴업을 한 수성구 송 모씨(여·49)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대구시는 지난 8월 6일부터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사업 현장 사진을 담아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 감사해요! 힘이 되었어요!’를 기록집으로 펴냈다.
사업 추진 배경과 과정을 비롯해 생활방역지원, 공공휴식공간개선, 청년지원, 공공업무지원, 기업밀집지역지원, 재해예방, 지역특성화 사업 등 총 7개 분야, 914개 사업 현장에서 코로나19를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대구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87페이지에 담아냈다.
대구시가 추진한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은 급작스레 직면한 실직과 휴·폐업의 충격을 이겨내고자 시행한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이자 지역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96억 원(국비 806억 원, 지방비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민 16,685명이 참여했으며 사업 참여자에게 월 90만 원에서 최대 180만 원의 임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은 참여자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사업 참여자를 통한 전방위적 생활방역과 심리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예방과 실질적 극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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