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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대구어린이기자단’
  • 푸른신문
  • 등록 2020-12-10 1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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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초등학교 4, 5, 6학년 3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취재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 현장을 가고 기사도 아이들 스스로 작성한다.
대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이들이 작성한 기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온라인 신문으로 발행되고 10일 경에는 종이신문으로도 발행된다.
어린이기자단 4기는 한 해 동안 900여 건에 가까운 기사를 써서 채택되었으며 신문의 조회 수만 해도 20만 건이 넘었고 댓글 또한 3,100개에 이른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한 기자단 4기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5기가 활동 중이며 이들이 쓰는 기사는 보통 우리 고장의 멋을 널리 알리는 내용이나 대구의 자랑거리를 담은 내용이다.
어린이 기자들은 각자가 자신이 흥미로워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해 장소 구분 없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연복 셰프를 만나거나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를 만나 취재하는 등 자신과 같은 또래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유명인을 인터뷰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20명 남짓이 함께 모여 이른바 ‘단체 현장 취재’도 가는데, 현장 취재를 위해 대구 미술관, 대구 출판지원센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대구의 주요 행사 및 장소 등에 매년 10회 넘게 다녀왔다.
취재부터 원고 작성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신문은 편견 없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게 기사를 썼다는 점에서 실제 어른 기자가 쓴 기사와는 차이점을 둔다. 섹션 또한 문화 즐기기, 함께하는 세상 외에도 우리 학교, 솜씨 자랑 등 특색 있는 섹션을 넣어 쉽게 아이들이 접근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작성한 기사는 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누리집 내 ‘대구어린이기자클럽’에서 어린이 기자단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지역의 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사회와 접해보고 동시에 본인의 경험을 글로 적어보는 기자단의 활동은 기자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원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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