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축제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국)일까지 ‘문화예술로 전하는 치유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겨울축제 ‘WINTER FESTIVAL’을 진행한다.
지난 5일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가 김성용)이 국내최초로 무대를 벗어나 공연장 로비, 대기실, 화장실 등을 활용한 유튜브 라이브 공연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가’를 우선 선보였다.
소중한 삶과 그 가치를 깨닫는 인문학 강의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에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공존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개인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에게 더욱 소중히 다가온 ‘함께 라는 시간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강연자로 저명한 철학자 김형철,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이자 인문학자인 김운찬,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으로 한국 대표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작가 정유정이 참여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립극단,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
17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 공연 ‘La Speranza’가 개최되며 24일과 25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겸 연출 정철원)의 연극 십이야(Twelfth)를 선보인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장가로 평가받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으로 쌍둥이 남매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로 유쾌한 고품격 코미디는 가족과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Adieu 2020, 송년음악회
27일 오후 5시에는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특별한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1부에는 전국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라노 임은송, 테너 노성훈 그리고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성장한 이응광이 함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 갈라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영남대학교 교수 백윤학 지휘자가 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2부에는 가수 최백호가 특별 출연하며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보고 싶은 얼굴, 낭만에 대하여와 같은 명곡들을 클래식 편곡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 전통 국악으로 한해 마무리
페스티벌의 피날레는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이 장식한다. 30일 오후 7시 30분에 작곡가 강한뫼의 국악 관현악 ‘청라’ 초연을 시작으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 양성필류 대금산조 협주곡 ‘소명’, 판소리와 국악 관현악을 위한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를 연주한다. 특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콰이어와 함께 ‘국악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 제1번 별 4악장’을 장중한 정악풍의 선율로 웅장하게 감상할 수 있다.
김형국 관장은 “오랜 거리두기로 지쳐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하는 치유의 힘으로 추운 겨울 따뜻함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