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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대구’ 얼마나 아시나요?
  • 푸른신문
  • 등록 2020-12-03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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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대구교육박물관(북구 산격동)의 주관으로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보기’를 발간한다. 지역 학생들이 대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대구와 고대시대부터 역사, 문화, 경제 등 여러 부분에서 공유한 경상북도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움으로써 대구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발간되며 2021년 우선적으로 대구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펴낸다.
예전부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대구’를 주제로 한 책이 있었지만 최근의 지역 현황을 담아내지 못하면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대구·경북을 자세히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구성은 대구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10개의 단원으로 되어 있으며 주제별로 지역에 있었던 사건과 인물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의 역사 및 자랑거리, 축제, 지역의 문화재 등을 다루었으며 각각 3~4개의 소단원으로 입체적이고 상세한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서술 방식과 내용 관련 사진 및 일러스트를 풍부하게 첨부함으로써 객관적 사실 전달에 자칫 재미와 흥미를 잃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유익하게 내용을 전달하려 했다. 나아가 일부 본문에서는 부연 설명으로 특별 텍스트를 추가하고 본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 지식 플러스’ 대구·경북 편, ‘한 걸음 더 역사 속으로’ 란을 두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단원이 끝날 때마다 각 단원의 내용과 관계있는 토론 주제를 제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친구들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체험위주의 활동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교실 밖 대구 역시체험’부분에서 본문에 나온 현장을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내년 초 발간을 목표로 현재 대구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발간 취지와 주요 내용을 담은 편집본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오류나 왜곡된 부분에 대한 수정 및 제안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 발간으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학생들에게 대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관련한 가치관을 적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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