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창의적 수업을 실천해 전국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가 있다. 주인공은 대구 블렌디드러닝 전문학습공동체 회장인 정미애(사진·대진고 음악) 교사이다.
정미애 교사는 한국교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 사례 공모전’ 중등부문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일회성의 수업 공개나 수업 연구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수업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하는 교사의 수업 이야기와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의 성찰이 반영된 창의적 수업 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정미애 교사가 대회에 공모한 수업 사례는 음악과 블렌디드러닝 수업 설계 자료이다. 정교사는 1학기의 ‘원격학습을 위한 수업 콘텐츠(유튜브 채널: 음악샘 miae)’와 ‘온라인 상에서 실시한 수업 사례’, 2학기의 ‘온-오프라인 수업 상황에서 실시한 칼림바 악기 수업’, ‘음악 주제 발표 수업’등을 소개했다. 온-오프라인의 상황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 설계와 각 상황에 적절한 에듀테크의 활용 안내로 학교 현장의 일선 교사들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워크숍)는 지난달 28일 실시간 온라인 방식(ZOOM 회의실)으로 진행됐다.
정교사는 전국 최초의 음악과 구글 트레이너(Google Certified Educator Trainer)이자, 대구시교육청의 블렌디드러닝 전문학습공동체 회장으로 현재 전국의 학교 및 교육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교사는 “코로나로 인한 갑작스러운 학교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수업 방식의 변화와 수업 설계에 작게나마 나의 사례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대진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