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인문도서 기부운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에 인문학적인 감수성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함양시켜주기 위해 아동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유익하게 읽을 만한 도서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기부 받는 것이다.
2015년부터 전개한 ‘인문 도서 기부 운동’은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이나 기관 등 기부자들이 ‘인문도서 책 꾸러미 기부금’을 지정 학교에 기탁하는 교육기부 중의 하나로 개교한 지 몇 년이 안 된 초·중학교나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의 경우 도서구입을 위한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한 실정을 알고 이를 돕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 child
fund-daegu.or.kr)의 공지사항에 있는 기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이메일(kwf49@childfund.
or.kr)로 보내면 되며 신청서 제출 후 지정된 계좌로 기부금을 송금하면 기부된다. 이때 책 한 꾸러미에 1만 원을 기본 단위로 하여 기부되며, 예를 들어 세 꾸러미 기부는 3만 원을 송금하는 셈이다.
특히, 참여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기부 홈페이지(www.dge.go.kr/gibu)에서 기부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문도서 기부하기 코너’에서 본인 사진 등록도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본인이 기부할 학교명과 기부자명을 함께 기재함으로써 지정기탁 학교에 기부금 전액이 배부되며 기부 영수증 발급을 원할 경우에도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문 감성을 심어주고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인문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그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아울러 인문도서 기부운동은 지역 학생들의 독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 053-756-9799
이원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