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국내외 어려운 이웃과 아동을 돕기 위해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희망 나눔 학교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을 위해 생리대를 지원하는 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굿네이버스 대구경북 나눔 인성 교육센터는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매년 꾸준히 하고 있는 캠페인이 바로 이웃사랑 동전 모으기 캠페인인데 모은 동전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는 종이 저금통 한 쪽 면에 인쇄된 ‘코로나19 관련 가로세로 낱말퀴즈’란을 마련했다.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면서 동시에 퀴즈를 풀어 저금통 답안 및 인적 사항을 소속 학교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상품권을 300명에게 주기로 했다. 캠페인은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며 대구지역 초등학교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및 정답지 확인은 11월 20일 굿네이버스 대구경북 나눔 인성 교육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전 모으기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엇인가를 나누는 게 처음에는 어렵고 내가 무엇을 나눌 게 있는가 하고 부담되었지만 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는 동전 모으기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나누면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원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