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강형구)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ㆍ경기지역 미디어전문 예술가들을 초청한 ‘화려한 빛으로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미디어아트 ‘화려한 빛으로의 초대’전은 다양한 형태의 입체적인 사물에 빛을 투사하여 마치 움직이는 듯 보여지는 프로젝션 맵핑 작품들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보기만 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역동적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학생문화센터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년 전시 공간 활성화 사업에 공모하여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은 전시로,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서울권의 독특하고 화려한 미디어 예술분야를 학생과 시민들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로 과학 기술,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예술작품들이 학생들에게는 미술과 다른 분야의 접목을 눈과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와 더불어 일상의 사물이 작가에 의해 디지털 미디어와 접목되어 다르게 표현되는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전시장내 체험 존에서는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루미날레’체험을 진행한다. 전시해설 전문인의 안내에 따라 빛이 반투과 되는 소재와 LED 등을 이용하여 예쁜 빛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관람과 체험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미디어 아트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봄 작가의 ‘Instrumental Series VI-Impressionism’ 작품은 악기시리즈 연작으로 Grand Piano 프로젝션 맵핑 작품으로. 인상주의 시대의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작품에서 음악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 음악 연주에 맞추어 건반이 움직이거나, 음악에 맞는 화려한 디자인을 감상하며, 미술과 음악, 기술의 만남을 마주할 수 있다.
박연진 작가의 빛과 함께 춤을 ‘Dance with the Light’ 작품은 빛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옵아트 형식의 시각적 조형미를 패션에 적용한 작품으로,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고 움직이는 아름다운 선율과 율동에 따라 공간적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고은채, 김영민, 안재연, 이주비, 임병철, 조차나, 황영식 작가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형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예술과 융합된 미디어작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미래에 필요한 창의융합적인 역량에 한 발 다가서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관람 시 코로나19 방역규칙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의 안내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