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명상의 세계
달성군청에서는 9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든 번째 마중으로 ‘문상직 초대전’을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달성군에서 초대전으로 특별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양 작가로 널리 알려진 문상직 화백의 회화 34점을 전시한다. 문 화백은 팔공산 전원 속에서 20년 이상 양을 그리며 살아온 작가다. 그는 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을 소재로 다양한 배경과 색감을 선보여 왔다.
문 화백이 즐겨 그리는 양떼는 홀로보다는 여럿이 함께 있음으로써 조화를 찾고 나아가 공존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평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노니는 양떼를 담아내지만 그 풍경을 그대로 드러내지는 않고 자연을 내면으로 끌어들여 재구성한다. 작가의 작품은 대상을 단순화하고 완만한 곡선과 유연한 색채를 사용하여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참꽃갤러리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자에게는 팸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