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문화재 활용사업 3건 선정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사업 등 총 3건이 최종 선정되어 국ㆍ도비 3억 1,800만 원을 확보했다.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고령향교에서 시행하는 교육·공연·체험행사다. 체험을 통해 향교를 유교문화의 공간이며 전통의 즐거움과 새로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5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죽유종가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죽유선생의 삶 체험, 죽유종가 4계절 별미 밥상 공동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처음 선정된 사업이다. 죽유 오운(1540~1617)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학자·문인이자 의병장이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재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Ⅱ’를 주제로 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이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고 색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우리 군의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 및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0살아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