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초 ‘글숲으로 떠나는 힐링’
해마다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전 학년 슬로리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도림초등학교(교장 배은희)는 2020학년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각 교실에서 학급별로 ‘글숲으로 떠나는 힐링’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독서명언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누구와 책을 볼 때 가장 재미있는지, 특히 책에 대하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평소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독독독(책에게 하는 노크소리)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눔으로써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북돋우고 책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원화 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신청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관찰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내 친구 보푸리’ 원화를 전시해 학급별 감상회도 함께 진행했다.
독서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내가 직접 독서명언을 만들어보니 쑥스럽기도 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이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았어요. 코로나로 인해 요일제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책을 빌리러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은희 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북돋우면서 심리적 방역에도 도움이 되었다. 하루라도 빨리 활기찬 도서관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도림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