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무사, 대석, 추희 등 품종도 다양한 자두는 여름철 제철과일로 단연 인기다. 7, 8월이 한창 수확 철이라 새벽부터 열일 중인 경산의 한 자두 농장을 찾았다.
“자두는 품종이 다양해서 수확 시기도 그렇고 맛도 조금씩 달라요” 17년째 자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 김호중(65) 씨는 자두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먼저 대석은 자두 중 가장 빨리 출하되어 6월에 맛볼 수 있으며 단맛이 강하고 붉은 색이 특징이다. 후무사는 7월 중순에 수확하고 황색 빛깔에 과즙도 풍부해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가을에 볼 수 있는 자두는 추희이다. 추희는 9월 중순에 수확하며 크기가 크고 단단해 오래도록 보관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 맛있는 자두는 어떻게 고를까?
농장주 내외는 한 목소리로 단단하고 껍질에 윤기가 나는 것이 당도가 높다고 한다.
자두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펙틴이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피로회복,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취재:이원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