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곡초등학교(교장 김위향)는 30일까지 학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꿈·끼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죽곡초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공연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죽곡초는 매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끼 발표 상설 무대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렵게 되자, 전교학생회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온라인 발표회를 기획하게 됐다.
죽곡 온라인 꿈·끼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가정 혹은 학교에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공유한다.
학생들이 올리는 영상의 주제는 악기 연주부터 노래, 요리, 춤, 운동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발표회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장기와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며, 다른 친구들의 영상을 감상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돌아볼 수도 있다.
학생들은 누리집에 댓글을 달며 서로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한다. 이처럼 온라인 꿈·끼 발표회는 거리두기로 인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른 형태의 언택트 무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6학년 오재현 학생은 “영상을 통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재미있고,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남겼다.
<자료제공:죽곡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