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비대면 교육
대구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로 56개 사업을 선정하는 등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
각종 정책수립이나 사업추진 시 성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책의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은 정책입안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5월 4회에 걸쳐 시 공무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460개 세출예산 세부사업 중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심의해 신규·공약사업과 일자리·4차 산업혁명, 청년지원·안전사업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5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요 대상사업으로는 ▶강력범죄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택배함 확충 ▶미취업 청년의 성별 제약이 없는 취업기회 제공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년간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유모차 경사로 설치, 여성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출입복도에 조도를 고려한 등기구 설치 등 많은 개선과제를 반영한 바 있다.
올해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