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다문화교육 주간 하모니데이 운영

신당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지난달 25~26일 일반 학생들에게는 다문화친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학생에게는 어버이나라의 문화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신당 하모니데이를 운영했다. 신당초등학교는 대구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전체 학생의 59.2%) 학교이다.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레인보우공연단의 지원으로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 일본, 러시아 등 7개 국가의 강사를 초빙해 중국의 ‘결(행복을 비는 풍습)’ 만들기, 몽골의 주거형태 ‘게르’ 만들기, 베트남의 명절 장식 ‘별장식’ 만들기, 일본의 맑음이 인현 ‘테루테루보우즈’ 만들기, 필리핀의 ‘조개껍데기’를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등을 통해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축제 풍습,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는 각 나라의 강사들이 교실에 순환해 들어가고 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책이 철저히 준비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정은순 교장은 “해마다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들어오고 있다.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배려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신당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