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문화학생의 한국문화 적응 지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외국인 및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의 우리나라 적응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이 포함된 ‘한국문화이해 꾸러미’를 배부한다.
현재 대구에는 초, 중, 고 및 특수학교 235곳에서 총 724명(2020. 4. 1.자 기준)의 외국인 및 중도입국 다문화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국문화이해 꾸러미는 이들 다문화학생이 우리나라의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적응하고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돕고자 대구시교육청이 준비했다.
에코백에 담긴 꾸러미 내용물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제작한 한국문화 이해 책자인 한국문화 디딤돌 1부, 전통놀이(공기, 윷) 1세트, 보건 마스크(대) 12장, 덴탈 마스크 5장, 손소독제(430ml) 1개 그리고 한국문화이해 꾸러미 활용 안내문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원격수업 플랫폼 다국어 입문 동영상 제작 및 안내, 원격수업 다국어 상담 콜센터 운영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다문화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 스마트기기 350대와 보호용 케이스를 보급하기도 했다. 스마트기기 350대(케이스 포함)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50교(원)에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필요한 학교에 모바일 어플 학습자료와 함께 보급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교육 및 원격수업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문화이해 꾸러미가 우리나라 문화가 낯설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방역물품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잘 적응해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