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서소방서(서장 도기열)는 지난 2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열린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대구강서소방서 성서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최성철 소방위가 S.A.V.E. 영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V.E 영웅상’의 S.A.V.E.
는 Superheroes Attract Va
luable Energies의 약자로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는 뜻으로, 소방청과 베스티안 재단에서 주관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소방경 이하의 현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화재와 구조, 구급, 상황관리 등 각 분야의 7명의 영웅들이 수상을 위해 참석했으며 최성철 소방위는 구급분야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최성철 소방위는 2000년 임용돼 약 20여 년간 화재진압 및 구급대원으로 근무했으며, 심정지 환자를 소생 시 수여받는 하트세이버 증서를 6회나 수여받은 베테랑 소방관이다.
특히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살린 적이 있는데, 2년 뒤 나간 심정지 환자 출동 현장에서 같은 환자를 또 다시 소생시킨 특수한 공적을 가지고 있다. 죽음의 문턱을 두 번이나 경험한 그 환자에게는 그야말로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
최성철 소방위는 “지역 사회의 밝은 빛을 밝혀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을 위해 재난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이 영웅소방관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강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