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서소방서(서장 도기열)는 지난 2일 오후 구급출동 중 실종자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서 구급대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달서구 장동의 한 공장 앞에 낙상으로 인해 할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나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유심히 관찰하던 중, 평소 실종가족 찾기에 관심이 있었던 구급대원이 SNS에서 본 실종 신고된 할머니의 인상착의가 비슷하여 경찰에 신원 확인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실종가족 찾기에 등록된 할머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구급대원들은 병원으로 이송하며 가족들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으며, 그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왔고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를 이송한 구급대원은 “SNS로 실종자 찾기 채널을 보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구조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강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