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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통한 ‘힐링, 대구’
  • 푸른신문
  • 등록 2020-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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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제, 좌석 일정거리 두기 등 준수 야외 공연 위주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민에게 문화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간 개최하지 않았던 공연을 야외로 무대를 옮겨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예술회관 ‘DAC플러스스테이지’로 개방된 도심 속 야외무대(2.28공원, 동성로 로드아트)에서 클래식, 댄스, 재즈, 국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6월 3일부터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기획공연 ‘함께해요 대구! 찾아가는 콘서트’로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공원, 광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공연은 2월 15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인 공연이며, 특히 대구 시민을 위한 문화 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한 지역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의 2020년 정기공연 시즌이 시작된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기대가 크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생중계 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5일 오후 7시 30분 제463회 정기공연에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베토벤 ‘전원’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대구시립합창단도 제148회 정기공연을 25일 오후 7시 30분 존 루터의 레퀴엠의 연주를 지휘자 김돈의 지휘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치유와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주를 준비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연극협회는 26~28일까지 제37회 대구연극제를 연다. 3월에 열리기로 했던 이번 연극제는 코로나19로 연기되어 6월 말 드디어 지역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올해 연극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관록 있는 ‘극단 이송희 레퍼터리’, ‘극단 처용’, ‘극단 한울림’이 모두 창작 초연작으로 경연에 참가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주요 전시관도 문을 활짝 열었다. 대구미술관은 지난달 15일 권영진 대구시장 및 지역의 전시분야 실무위원 17명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개관대비 준비사항을 면밀히 점검한 후 안전하게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100선’은 대구미술관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곽인식, 데미안 허스트, 앤디워홀, 이인성, 이우환, 이명미, 이불 등 100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전시로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지역 작가 12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모색하는 기획전 ‘새로운 연대’가 16일부터 선보인다.‘새로운 연대’는 기록과 관찰, 경험과 상상을 기반으로 재난 속에서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삶의 면면을 공유하는 전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예술의 역사를 써온 원로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로작가 회고전 ‘박휘봉 작업 40년:1981-2020’을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올해 초 전국 공모를 통해 대구예술발전소 10기 국내 입주작가로 선정된 18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입주작가 프리뷰展 ‘Let me introduce myself’가 14일까지 열리고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한 여성작가 10명이 ‘색’을 주제로 기획된 ‘각·색(각각의색)展’이 8월 9일까지 열린다.
이러한 문화행사는 각 시설별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관람 사전 예약제를 원칙으로 단위 시간당 관람 인원 제한, 시간대별 이용자 분산, 실내 면적당 적정 인원을 준수해 진행되며, 시민들의 참여 속에 안전한 공연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대부분 무료로 진행된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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