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44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
요즘 유튜브 영상에는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우수성에 대한 해외 반응이 폭발적이다. ‘국민을 포기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의료서비스 시스템, 한국은 의료선진국입니다’라는 문구를 접하면서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국은 코로나19로 19일 동안 입원한 환자의 치료비가 970만 원 수준으로 건강보험에서 80%를 부담하고, 국가에서 20%를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은 0원이다. 이에 비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SNS에 공개한 진단검사 비용은 907달러로 검사 및 치료비가 3만 4,927달러(4,280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는 낮은 보험료와 높은 의료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국민 누구나 아플 때 언제든지 병원을 갈수 있는 의료체계를 중심으로, 이번 코로나19 의심자에 대한 빠른 검사와 진단이 가능했다. 더불어 조기 치료가 가능했던 것은 치료비 부담 없었던 장점 때문이다.
이제는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이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도록, 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통해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일상과 방역, 검사와 진단이 조화를 이루는 발 빠른 대응을, 국민은 생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임진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달서지사 행정지원팀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