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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만에 문 연 대구미술관
  • 푸른신문
  • 등록 2020-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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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필수’ 소장품 100선 등 3개 전시 무료관람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5월 20일부터 부분 재개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0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90일 만이다. 대구미술관은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예약제를 실시하고, 사전예약제 기간에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토록 한다.
예약은 오전 9시부터 인터파크로 접수받고 매주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회차별(2시간) 5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4회, 총 200명까지 신청 받는다. 전시 관람 외 단체관람, 전시 해설 서비스, 교육, 문화행사 등 미술관 현장 프로그램은 중단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예약문의 053-803-7907)
또한 안내 데스크 앞 비말 방지 가림판 설치, 엘리베이터 내 항균필름 부착, 발판 소독매트 설치, 발열 체크, 2m 관람 거리 유지를 위한 동선 표시, 관람객 접촉구간 주기적 알코올 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 관람을 위한 자체세부지침을 마련해 재개관에 대비했다. 또한 15일 오후 2시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지역의 전시분야 실무위원 17명과 함께 ‘대구미술관 개관대비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개관대비 준비사항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
관람객은 전시관람 전 발열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 여행력 등을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및 관람동선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미술관 방역 지침을 따라야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5월 20일부터 만날 수 있는 전시는 대구미술관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100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소장품 100선’(6월 14일까지), 젊은 작가, 중견 작가를 지원하는 Y, Y+아티스트 프로젝트 재조명 전시인 ‘당신 속의 마법’(5월 31일까지),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공동 기획전 ‘대구·광주 달빛 동맹- 달이 떴다고’ (6월 14일까지) 등 총 3개다. 

<자료제공: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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