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감정, 행동’ 세 가지 영역 18가지 활동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을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온라인 Wee클래스용 ‘코로나19 마음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마음백신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학생들이 겪는 감염병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이 개학 후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심리적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고 등교 후 정상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중등상담자료 개발모임 전문상담 교사들이 개발했다.프로그램 구성은 ‘생각, 감정, 행동’ 세 가지 영역과 ‘나, 가족, 학교’ 세 가지 주제의 18종의 활동지인 워크북 형식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나’의 불안한 감정과 스트레스를 돌보는 활동, ‘가족’과 소통을 활성화해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활동,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친구,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등교 후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표현해 보는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상황에 맞게 각 학급 온라인 클래스, Wee클래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혹은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가정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한 활동지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 Wee클래스에 인증하거나 등교 개학 시 상담교사에게 제출해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직접 학생 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상담교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자료로 활동 순서나 위계가 없어 부담감이 적고, 활용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어 교사와 학생 모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병우 생활문화과장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비가 올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우산이듯이 학생과 학교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