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한 ‘두꺼미’가 반겨주는 카페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백억커피

여러분은 프렌치카페라 하면 보통 어떤 메뉴가 떠오르세요?
맛있는 커피를 비롯한 여러 음료라든지 달콤한 케이크, 맛있는 쿠키와 빵들….
보통은 이런 걸 생각하실 텐데 오늘 소개해 드릴 프렌치카페는 좀 더 색다른 메뉴들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이마트 월배점 맞은편 계룡리슈몰 상가에 있는 늠름한(?)인상의 두꺼비가 떡하니 맞이해주는 ‘백억커피’라는 곳입니다. 처음 두꺼비 그림만 얼핏 보고는 소주 생각 나면서 “술집인가?” 싶었는데, 너무너무 예쁜 카페입니다.
사장님께 왜 예쁘고 귀여운 동물들이 많은데 두꺼비가 대표 캐릭터가 됐는지 여쭤보니 “가게에 들르시는 모든 분이 부자(두꺼비는 풍부한 물질적 풍요와 번영, 부귀와 재산, 기운과 번성을 상징하죠) 되라는 마음이 담겼고, 그래서 카페 이름도 ‘백억커피’”라고 말하며, 물론 사장님도 부자 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겼다고 하십니다.
카페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 보다 훨씬 넓고 초록색을 포인트로 한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쁜 내부도 눈길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위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카페에서 흔히 보기 힘든 메뉴들이었습니다.
‘백억커피’는 음료 및 제빵 외에도 분식과 야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떡볶이나 볶음밥, 특히나 시네마메뉴라고 극장에서 즐기는 팝콘, 나초, 버터오징어구이 등이 있습니다. 게다가 어느 메뉴 할 것 없이 맛 또한 일품이라 커피 한 잔 하러 갔다가 한 끼 식사하고 나오는 게 다반사입니다
음료에 시내마메뉴를 주문하고 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면서 먹거나 책을 읽으면서 먹는 걸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커피 마시러 왔다가 그 외 먹거리들로 배를 채우고, 부자 되라며 늠름한 인상의 두꺼비님이 반겨주는 ‘백억커피’에서 여러 먹거리를 먹고 마시며 영화도 보고 독서도 하는 다양한 재미가 있는 하루를 보내시는 건 어떠세요?

☞달서구 진천로 77(진천역계룡리슈빌) 127호 / 문의 ☎010-9149-6080

배태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