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장의 경력과 손맛! 정겨운 노포 분위기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양지포차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에서 알게 된 ‘양지포차’는 성당동에서 20여 년간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는 포차이다.
부부 사장님 두 분이 직접 운영하는 ‘양지포차’는 성당동 금봉네거리에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방면으로 40m 정도 올라가면 우측 길가에 자리 잡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특히 퇴근 후나 주말 저녁 시간을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가게 앞은 주차할 공간이 없으나, 바로 옆 성당동 2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골목 안쪽에 주차하면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하다.
‘양지포차’는 단순한 포차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첫 방문부터 손님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건 물론, 가족과 같은 환대를 받으며 편안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부는 노포 특유의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오픈형 주방에서는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감을 준다. 홀 테이블 2개와 방 테이블 3개로 구성된 아담한 공간은 손님들에게 아늑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러한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양지포차’는 마치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처럼 느껴진다.
‘양지포차’의 부부 사장님은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 손님은 “이곳에 오면 마치 친구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장님 내외분 모두 친절하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정말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양지포차’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메뉴와 인심 가득하고 푸짐한 양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콩나물국과 김치가 나오고, 특이한 것은 배추, 당근, 고추, 파가 들어간 부추전이 제공된다. 부추전이 나올 땐 시키지도 않은 메뉴가 나왔다며 의심하지 마시길 바란다.
닭볶음탕, 닭똥집튀김, 닭똥집볶음, 닭발, 고갈비, 계란말이, 두부김치, 돼지불고기, 돼지두루치기, 오징어두루치기, 오징어회무침, 오징어 데침, 동태탕, 알탕, 오뎅탕, 모듬탕, 등심돈까스까지 대부분 1만 원대로 저렴하면서도 양이 많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방문하실 땐 메뉴 주문을 무작정 하다 보면 무조건 음식을 남기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양지포차’의 다양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 소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러한 음식들은 부부 사장님의 오랜 경력과 손맛이 더해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양지포차’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양지포차’는 근처 술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술안주로도 훌륭한 다양한 메뉴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
‘양지포차’의 특별한 맛과 따뜻한 분위기를 즐기며, 오늘 오랜 친구들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74-1(성당동) / 문의 ☎053-628-1050

한소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