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고 ‘탐하라’ 동아리, 경제·경영 교육

기업인들과의 만남 및 기업활동 현장 방문


경원고등학교(교장 정의성) ‘탐하라’는 경제·경영 관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사회탐구 동아리로, 2014년부터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2022 대한민국 경제교육 대상’에서 교육단체 부분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탐하라’는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고 이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이론적인 측면보다 일상 속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다.
먼저, 대구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경영 노하우와 실제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창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11일(토) 핸드메이드 출산용품 등을 만들고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아가쏘잉’이라는 기업과의 만남에서 학생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사회적 문제 해결과 더불어 이윤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지난달 25일(토)에는 중구 일대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도시재생과 연계해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레인메이커’,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숙박업을 하는 ‘㈜공감씨즈’ 등을 직접 방문해 어떻게 경영이 이루어지고 이윤이 창출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실 안에서 이론적으로만 배우던 것들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탐하라’ 동아리 부장인 권욱 학생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이윤을 충분히 남기는 기업들을 직접 보면서 나도 창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하라’를 지도하고 있는 이건수 교사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휴일에도 아이들을 인솔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교실에서 전해줄 수 없는 부분을 학생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경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