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의 선율과 미풍으로 손짓하는 ‘봄에 부침’

대구콘서트하우스에 흐르는 사계절 시간표

대구콘서트하우스 2019년 챔버홀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부치는 작품이라는 부제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지역 연주자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고취시키는 음악들로 담아본다.
 첫 번째 챔버홀 시리즈인 ‘봄에 부침’은 유럽 굴지의 명작 오페라에 주역으로 다수 출연하며 한국 성악의 긍지를 보여주는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 음악교육의 산실 대구를 인재의 요람으로 만든 피아니스트 정욱희 리사이틀, 실내악 연주로 싱그러운 봄바람을 안겨줄 앙상블 동성의 공연으로 준비했다.

▶To Spring Op.1: 4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
대구를 대표하는 테너 이병삼은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테너 이병삼 리사이틀의 주제는 ‘희망의 나눔과 봄의 예찬’으로 서정적인 테너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이탈리아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테너 이병삼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별출연으로는 중후한 음색의 중견 바리톤 왕의창,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명철이 출연한다.

▶To Spring Op.2: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챔버홀 ‘피아니스트 정욱희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정욱희는 지역 인재 개발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정욱희는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스토리, 영상, 현대무용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사계’, 멘델스존 ‘무언가 中 봄의 노래’,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봄’ 등 봄을 주제로 한 모든 피아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To Spring Op.3 4. 5(금) 19:30 챔버홀 <앙상블 동성>
앙상블 동성은 국내에서 쌓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여성 5인조 실내악 앙상블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정과 나윤아,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이윤하, 피아니스트 박진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악의 기품 있고 아름다운 음색을 표현하며 깊이 있는 연주로 많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무대에 오르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선택하고 연주를 빚어내고 있다. 하이든 ‘황제’, 슈베르트 현악 3중주, 드보르작 피아노 4중주의 연주로 자아내는 따뜻한 선율과 새봄을 향한 찬가를 맞이해보자.

▶지역 예술가의 숨겨온 레퍼토리를 발산하는 ‘챔버홀 시리즈’
2019년 챔버홀 시리즈는 계절별로 3회씩 총12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부침’ 시리즈는 6월 12일(수) 테너 김동녘 리사이틀, 6월 21일(금) 피아니스트 신소연 & 김주희 듀오 리사이틀, 7월 26일(토)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이형근 관장은 “챔버홀 시리즈를 통한 지역 명연주자의 리사이틀 무대는 명확한 주제 설정을 통한 음악의 심층적인 연구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지역 무대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053-250-1400
<자료제공:대구콘서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