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옛날 이야기 주렁주렁 열렸네~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교육 ‘전래동화 보따리’,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려

7~9세 어린이들이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와 놀이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박물관에서 열린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어린이 체험교육인 ‘전래동화 보따리’를 3~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선보인다.
교육은 이 기간 중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40분까지 1시간 40분 동안 총 8회 열리며, 모집 정원은 회당 30명이다.
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 대구지회 최영애 지회장이 보조강사 2인과 함께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3월 9일 ‘주먹이’ 깔대기 놀이와 미니어쳐(창문, 선풍기) 만들기를 시작으로, 4월 13일 ‘도깨비가 준 선물’ 천 조각놀이, 복 보자기 만들기 순서로 이어진다.
이어 5월 11일 ‘효녀심청’ 장대 놀이, 컵케익 만들기, 6월 ‘온달’ 기억력 놀이, 아이스크림 비누 만들기, 8월 10일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진실게임 놀이, 드림캐쳐 목걸이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또 9월 21일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 토끼잡기 놀이, 수수팥떡 만들기, 10월 12일 ‘아홉오라비 접동새’ 똬리 놀이, 전통문양 촛대 만들기 등의 전래놀이와 체험활동 순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래동화와 전래놀이를 다양한 형태로 융합해 참가 어린이에게 흥미를 유발, 우리 지역에 대한 문화재와 전통 풍속, 생활 문화 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교육시작 전월 둘째 주 월요일~넷째 주 수요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교육생은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된다.
3월 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달 11~27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
go.kr/dmhm)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교육생은 컴퓨터 추첨으로 2월 28일(목) 확정되며 당일 개별 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근대역사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재미와 교훈이 듬뿍 담겨 있는 전래동화 체험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