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어린이 열린의회 개최

달서구의회가 지난 11일 어린이 열린의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33명이 참여한 열린의회는 2011년 달서구의회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운영, 지금까지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건전한 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쌓고 앞으로 큰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의회는 경과사항 보고에 이어 참석한 달서구의회 의원 소개가 진행됐다. 그리고 방청석에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열린의회 의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달서구의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명찰을 착용시켜 주었다.
달서구의회 최상극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원석에 앉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더욱 늠름해 보이고, 살기 좋은 달서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의논하며,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33명의 어린이들은 달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선거, 개원식, 조례안 의결, 구정질문, 자유발언 등 본회의 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교통,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의안 발언과 구정 질문을 하는 어린이들의 눈망울은 호기심과 함께 진취적인 기상도 함께 엿볼수 있어 참석한 현의원들과 학부모들이 의젓한 모습이 놀라기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실제 지방의회 운영을 체험해 봄으로써 민주적인 회의운영 및 절차를 배우기도 했다.
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건들을 제안, 채택 해봄으로써 건전한 토론문화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