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진로 설계

2020년 1학기 15개 강좌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1학기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교실온닷 활용) 15개 강좌를 무학년제로 운영한다.빅데이터 분석, 전자 회로, 국제경제, 논리학, 고급 물리학 등 학교 여건 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미디어센터에서 지난 1일 열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시범 수업’을 시작으로, 한 학기 동안 220여명의 학생들이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플랫폼(교실온닷)을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시범 수업에서는 플랫폼 활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온라인 속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등의 노하우를 안내했다.시범 수업을 준비한 다사고 김언동 교사와 대구고 배현진 교사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수업이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의 폭을 넓혀 맞춤형 진로 설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에 관심이 고조된 만큼, ‘교실온닷’을 활용한 온라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로 진학 설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