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곡2지구 ‘대구한실초등학교’ 개교

달서구와 협력, 학교 내 주민개방형 다목적 강당 설치

대구시교육청은 2020년 3월 1일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원아와 초등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대곡2지구 내에 대구한실초등학교를 개교한다.초등학교 25학급(특수1학급 포함)과 병설유치원 7학급(특수1학급 포함) 총 32학급 규모로 설립되는 대구한실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달서구와 협력해 학교 내 다목적 강당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시설로 미리 정해 놓고, 당초 설계단계부터 이를 고려해 학교 설립을 추진했다는 것이 일반 학교와는 다르다.대구한실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2016년부터 설립을 추진해 2017년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확정됐다.당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대구한실초등학교는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내에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을 함께 설치하도록 학교시설을 복합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설립을 승인 받았다.대구시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동시에 학교시설 복합화 조건 이행을 위해 대구시의회, 대구시 및 달서구를 직접 찾아다니며 협의에 나서, 2018년 1월 마침내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체육활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실내 걷기용 트랙과 체력단련실을 갖춘 주민개방형 다목적 강당’을 설치하기로 달서구와 합의하고, 달서구로부터 강당 건축비의 일부인 9억 4,600만 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추진했다.대구한실초등학교는 2018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까지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1월말 준공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원활한 개교준비를 위해 2019년 9월부터 교장, 교감, 원감, 행정실장을 비롯한 개교준비요원(교사, 사무직원 포함)을 조기 인사발령했고, 지난 12월 20일에는 배성근 부교육감이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교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개교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또 초등학교 내에 설치되는 병설유치원(일반 6학급, 특수 1학급)은 단설유치원 수준의 시설을 구비해 원아 및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지난 11월부터 병설유치원 원아모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