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명품 수타 ‘수제 돈가스’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돈마이돈까스


갑작스러운 업무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달서시장으로 향했다. 달서시장은 몇 년 전에 시장 전체 현대화 공사를 완료해 이전에 어둡고 침침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밝은 맑은 모습으로 탈바꿈됐고 이제는 깨끗한 환경으로 인근 아파트에서 젊은 엄마들도 많이 찾는 그런 시장이 됐다.
날씨는 덥지만 그래도 시장 곳곳에는 수증기를 뿌려주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 조금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업무를 마치고 점심으로 오랜만에 생각이 난 ‘돈마이돈까스’를 찾게 됐다. 이미 여러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가게로 이미 주변에서는 호평이 좋다.
가게 위치는 본리동 달서시장 상가 내 방송실 앞에 오면 바로 맞은편으로, 달서시장 전체 서쪽 편으로 중간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구은행 쪽 공용주차장 앞 시장 입구에서 반대쪽 볼링장 쪽으로 나가다 보면 중간지점에 방송실이 있고 그 앞에 ‘돈마이돈까스’가 있다. 주차는 북쪽(대구은행 쪽) 공용주차장과 남쪽(볼링장 쪽)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히 할 수 있다.
메뉴는 기본 돈마이돈가스와 왕돈가스, 치즈돈가스 3가지로 단출하다. 그러나 메뉴는 단출하나 맛은 단출하지 않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도 빠른 시간에 음식이 나오고 갓 튀긴 돈가스 맛은 너무 좋다. 바삭한 튀김 옷에 촉촉한 육즙이 가득한 돈가스 그대로의 맛을 한번 보고 다시 돈가스를 소스에 찍어 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소스는 과일과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샐러드 또한 돈가스와 함께 먹기 딱 좋은 궁합이라 할 수 있다.
가게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항상 몇 테이블씩 손님이 있고 사장님은 밝고 친절하게 손님을 반겨주며, 항상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시장 안이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하는 동안에도 많은 고객들이 ‘돈마이돈까스’를 꾸준히 찾고 있었다.
바삭한 튀김, 신선한 재료, 감칠맛나는 소스 등 ‘한번 먹어보면 자꾸 생각나는 돈가스 맛’이라고 평가를 받으니 방송 출연도 많이 한 모양이다.
다시 달서시장에 업무차 오면 또 돈가스가 생각날 것 같다. 더운 날 시원한 음식도 많이 있지만 시장 안에서 경양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느껴보자.
꼭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포장으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달서구 당산로35(본리동 145-2 달서시장 가동 19호) / 예약전화 ☎053-527-1176

정말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