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식의 졸업식 열어

테크노폴리스 인근 학교들과 함께 졸업퍼레이드 개최

포산중학교는 1일, 졸업을 맞아 사전 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졸업퍼레이드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 행사는 디지스트가 주최한 것으로 포산중학교는 졸업생 전원과 1,·2학년 학생 임원단, 교직원,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가했다.
올해 졸업생들 중에는 포산중학교가 지금의 새 교사로 이전한 후에 전입해 온 학생들이 많아 학생들의 문화를 융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이질적인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내린 눈비와 추위로 행사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이 많았던 학부모들도 이날은 한결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포산중학교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학교축제 단체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3학년 5반 학생들의 댄스와 난타 동아리의 모듬북, 학교축제 개인별 꿈·끼 대회에서 입상한 댄스, 윈드오케스트라 등을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공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졸업 퍼레이드 후에는 강당에서 많은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식을 치렀다.
인근 초·중·고·대학교 졸업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포산중학교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산중학교 나혜랑 교장은 “몇몇 학생을 위한 졸업식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추억이 될 만한 졸업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기존의 졸업식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졸업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포산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