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무릎 통증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요즘 통증에 대해서 계속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한의원을 비롯한 각종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가장 많은 원인은 통증입니다. 질환은 크게 근골격계 질환, 내과 질환, 신경정신과 질환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그 중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은 근골격계 질환이며 결국 통증으로 귀결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발목통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금일은 무릎 통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무릎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릎을 단순히 통증에서만 접근하면 안 되고, 일단 구조를 이해해야 하기에 잠시 언급하고자 합니다.
무릎은 무릎 관절 및 그 외 구조로 구성이 되어 있고, 그 주변조직에는 정강이뼈, 넙다리뼈 등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윤활주머니가 감싸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에는 연골이 있는데(반월상연골, 반달연골) 이는 체중을 분산하고, 안정성 및 윤활 역할을 한다. 여러 힘줄, 근육, 인대등이 있습니다. 즉, 무릎에는 다른 관절에 비해서 여러가지 구조물이 복잡하게 있어서, 여기에 모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무릎 관절, 뼈, 윤활주머니, 연골, 인대, 근육, 혈관 등에서 모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의 형태 및 구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무릎은 세개의 관절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경첩 형태의 관절입니다. 십자인대가 무릎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십자인대가 양 옆을 지나갑니다. 연골은 안정성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무릎은 안정성과 움직임이 같이 구성되어 있는 관절입니다. 어깨는 안정성보다는 움직임에 관여되어있는데, 무릎은 이와 반대입니다.
무릎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무릎은 대퇴부와 하퇴를 연결해주는 역할입니다.  앞으로 굽혔다, 뒤로 폈다 1자 형태로 움직이며 회전 운동은 약하게 일어납니다. 무릎은 또한 체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무릎에 질환이 있으면 체중 전달이 안 되고, 이는 각각의 척추, 관절에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무릎은 염좌가 가장 대표적으로 많습니다. 염좌는 근육 및 인대의 기능적인 손상을 말하는 것으로 통증을 주로 동반하며, 각종 검사상에서는 염증이 약하게 있다거나 별 이상이 없는 소견을 말하는데 통증 및 움직임의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릎 염좌 이외에 많은 것이 연골의 손상입니다. 연골이 손상되는 원인은 외상에 의한 것이 있고, 퇴행성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이란 연골이 점점 약해져서 체중에 의해서 눌리는 것입니다. 연골이 외상으로 손상되는 경우 급격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인대가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측부인대가 끊어지는 경우인데, 이때는 수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되어 있고, 측부인대는 내측, 외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무릎은 4개의 인대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인대파열의 정도를 보아서 부분파열일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합니다.
무릎 통증에서 연골 손상이 심하거나, 인대가 완전파열되는 경우는 수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이학적인 검사로 예측이 가능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를 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존적인 치료를 하며, 침, 물리치료 등을 통해서 무릎을 강화시킵니다.
무릎은 인체에서 어깨와 더불어 가장 복잡한 관절중의 하나입니다. 여러 구조물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각각의 구조물마다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통증 및 움직임의 저하가 대표적이고, 이는 이학적인 검사상 수술할 수 있는 경우를 분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옳으며, 한의학적인 치료에는 침, 약침, 뜸, 부항, 추나, 한약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