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페’ 라는 간식을 아시나요?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춘신난장(청년몰)


크레페봉봉 박수지 대표

동그란 돌판 위에 달콤 고소한 밀가루 반죽을 부어 얇은 피를 만들고 그 위에 초콜렛, 바나나, 딸기, 시리얼, 아이스크림 등등 여러 가지 맛난 재료를 입맛에 맞게 넣어서 돌돌 말아 나온 것이 크레페 라고 합니다.
이 크레페는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웰빙 바람과 함께 요즘 남녀노소 새로운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춘신난장(청년몰)에서 크레페봉봉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지 대표와 함께 크레페가 어떤 먹거리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청년몰에서 2년 넘게 사업을 하고 있는 박수지 대표는 크레페 전문점을 하고 나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합니다. 이유는 크레페가 뭐라고 딱 정해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손님들 한 분 한 분마다 좋아하시는 토핑이 다 다르고 또 맛에 대한 설명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는데요 어떤 손님은 아이와 책을 읽다가 크레페 할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크레페가 어떤 건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멀리서 찾아오기도 했답니다.
희안한게, 2년 넘게 사업을 하면서 보니 단골손님들 이 많아지는데 대부분 드시던 메뉴를 드신다 합니다. 자연스럽게 손님들 기호를 외우게 되고 “저번처럼 그렇게 만들어 드릴까요?”라고 말씀드리니까 다들 좋아하신다 합니다.
박수지 대표는 크레페가 아이들이 많이 먹는 거 같은데 사실 크레페는 당도를 조절 할 수 있어서 어른들이 많이 드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사 먹는 빵이나 아이스크림은 탄수화물이 많고 당도도 높은 반면에 크레페는 얇은 피에다가 딸기나 바나나 블루베리 같은 건강한 과일을 감싸서 먹는거라 당도를 낮출 수 있다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단 거를 빼고 먹자는 엄마와 더 달달하게 먹고 싶다는 아이의 실랑이로 가게 안이 떠들썩 할때가 많답니다.
정신없이 2년의 세월을 보내고 보니 주변 지인이 다른 지역에 크레페 전문점을 여는 데 도움을 청해서 박수지 대표가 많이 도움을 줬답니다. 그러면서 뚜렷한 목표가 생겼는데 본인의 크레페 전문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다 하네요.
오시는 손님들에게 전하실 말씀 있으신지 여쭤보니 박수지 대표는 “2년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때로는 웨이팅이 길어서 많이 기다리시면서도 항상 밝게 웃으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단골손님뿐만 아니라 처음 오시는 손님들에게도 일부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분이나 달지 않은 건강한 간식을 원하시는 분께 크레페는 좋은 대안입니다. 우리 지역 현풍시장 청년몰에 오셔서 맛있고 건강한 크레페 먹으면서 전통시장 구경을 추천드립니다.


☞크레페봉봉: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춘신난장(청년몰) 내 위치
박수지 대표 010-6596-6003

최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