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낙지 직화요리 신복관으로 오세요~

“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진정한 ‘불 맛’을 느끼게 해드립니다!


매콤한 게 당길 땐 월성동 우쭈(우삼겹 + 쭈꾸미)!
평소 매콤한 걸 즐기고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싶을 때면 ‘신복관’으로!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시는 사장님은 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인천에서 무려 일 년 동안 특별한 비법들을 배워 오실 정도로 요리에 열정이 넘치는 분이었다
신복관의 추천 메뉴는 바로 우쭈(우삼겹+쭈꾸미) 철판 볶음!
여기서 우삼겹이란 소 삼겹살로 소 대패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쭈꾸미와 철판에 반반 담아서 100% 자연산 화구를 이용해 불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결코 다른 가게들처럼 어떤 첨가제를 사용해 불향을 내는 것이 아니다.
위아래 1400도의 높은 온도에서 1분 안에 고기와 쭈꾸미를 자연산 화구에 담아 마구마구 볶아준다. 수많은 연구 끝에 만들어진 특별한 이집만의 ‘불맛’ 내는 비결이라고 한다. 이렇게 볶아주면 고기들이 철판에 눌어붙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사장님은 뜨거운 화구 앞에서 펜을 휘두르고 계셨다.
그리고 이 가게에 있는 특별한 비밀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바로 수제 기름이다. 일주일에 한번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정성 가득한 수제 기름이 모든 요리의 완성을 도와준다. 양파 껍질, 파뿌리, 마늘, 고기를 차례로 넣어 오랜 시간 푹 끓여 기름을 계속 내준다. 이 수제 기름으로 해산물과 고기를 볶으면 잡내가 없고 향이 좋아 음식을 더욱 풍미 있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장님의 ‘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에게는 정성들인 음식을 먹었을 때는 말하지 않아도 틀림없이 느낄 수 있다는 말로 들렸다.
음식은 ‘맛’ 이라는 본질을 잊지 않고 먼 곳까지 가서 긴 시간 동안 배워 ‘도전’하신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나 역시 무언가를 용기내서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화끈한 매운 맛이었다.
☞신복관: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6길 36 1 / ☎ 053-633-3236

장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