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달성군에 전해지는 情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은 코로나와 겹쳐져 올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수도 있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게 필요한 이 계절에 ‘모두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는 이웃의 온정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웃 사랑은 더하고, 김장은 나누고
새터민 160세대에 김장 전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6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포읍 기세리 참살이 달성농장에서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배추 500포기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고향을 떠나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 내 새터민 160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김문오 군수도 함께 김치를 담그며 지역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훈훈한 겨울나기 따뜻한 연료 전달
달서구, 2020 이웃사랑 연료뱅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동절기를 대비해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난방연료를 지원하여 에너지 빈곤사각지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2020 이웃사랑 연료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웃사랑 연료뱅크사업은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되며 100여 가구에 2천만 원 상당의 난방연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가구이거나, 긴급하게 연료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洞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게 되며 지원량은 등유는 세대당 200ℓ, 연탄은 300장이 지원된다.
작년 난방연료를 지원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큰 걱정이 난방비인데, 작년에 등유를 지원받아 겨울동안 따뜻한 방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웃사랑 연료뱅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추위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서 신협, 다사읍에 이불 22채 기탁

성서 신협(상임이사 김종백)은 4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며 다사읍행정복지센터에 겨울 이불 22채(11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옥포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CMS후원금으로 나눔 실천

옥포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나대명, 이무선)는 지난 5일 옥포읍사무소를 방문해 쌀국수 6입 67박스(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달서무지개봉사단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달서무지개봉사단(단장 이필금)은 지난 3일 구청장실에서 연말을 맞아 동절기 저소득취약계층을 지원해 달라며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만물식당 황영찬 대표 쌀 10kg 30포 기부

달성군 유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회장인 만물식당 황영찬 대표가 지난 5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kg 쌀 30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