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 모집

함께 읽기-코로나 시대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성찰한다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 은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 ‘전염병과 문학’수강신청을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
gu.go.kr/jungang)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중앙도서관은 5년 연속 선정되었다. 올해는 ‘함께 읽기’분야에 선정돼 ‘코로나 시대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성찰한다’라는 대주제로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 시대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성찰한다’라는 대주제로 현재 코로나19와 같이 인류에게 닥친 위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문학과 철학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삶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문학, 철학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일회적이고 일방적인 강의 형식에 비해 인문학에 보다 친밀하게 접근할 것이라 기대한다.
1차 프로그램 ‘전염병과 문학’은 9월 1일(화)부터 10월 6일(화)까지 10회 운영되고, 진행은 하수정 대구가톨릭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교수가 맡는다. 전염병을 주제로 한 서양 문학작품 ▲다니엘 디포 ‘전염병 연대기’ ▲알베르 카뮈 ‘페스트’ ▲마릴린 체이스 ‘격리’ 등을 함께 읽고, 질문과 대화, 그리고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2차 프로그램 ‘한나 아렌트’와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는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김석수 경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강사로 10회 운영되며 ▲한나 아렌트의 ‘과거와 미래 사이’ 읽기를 통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볼 계획이다.
수강대상은 독서와 토론에 관심 있는 성인으로, 수강생은 수업 전 주제 도서를 읽고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231-2042)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대구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