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7일 월광수변공원 내 도원지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합동으로 생태교란 어종인 배스, 블루길 포획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달서구청 직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달서지회 회원, 잠수부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도원지에 서식하는 생태파괴 어종인 배스, 블루길 150kg을 퇴치하여 토종 물고기 보호에 앞장섰다.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은 4월말~5월초까지 산란철로, 이 시기에 퇴치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외래어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토종 물고기의 생태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관해 큰 반응을 보였으며 주민들은 이러한 행사를 자주 실시하여 외래어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지 않기를 당부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도원지 배스, 블루길 포획행사는 도원지 생태계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행사로 토속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수중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