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1일 구청 광장에서 구 산하 직원 및 인접 공공기관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사랑나눔 직원 단체헌혈 행사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와 수혈용 혈액수요 증가로 혈액수급이 악화된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사랑 나눔 직원 단체헌혈에 나선 것이다.
헌혈 행사는 2003년부터 달서구청과 대한적십자 대구·경북 혈액원 주관으로 구청광장에서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B형간염항원, C형간염항체, 매독항체 등 각종 검사 결과를 발송해주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병원에서 수혈 후 헌혈증서 제출 시 수혈비용 중 본인부담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각종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매년 혈액수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700억 원으로 혈액 자급자족을 위해 매년 300만 명의 헌혈이 필요한 현실에서 우리 구 산하 직원들과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사랑나눔 헌혈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