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0년 1월 13(월)~22일(수)까지 8일간(토, 일 제외)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7명과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를 개최한다.달성겨울학교는 방학 기간 중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칫 가정에서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줄이고, 기본생활습관 형성, 사회적응능력 신장, 소질·적성 계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유아반 1학급, 초·중반 4학급, 학부모반 1학급 총 6개반으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겨울학교에는 지난 여름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유아반을 정규반으로 편성·운영하였다. 이는 사전조사를 통해 관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파악하고 수용한 결과로, 타 지역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어 어린 유아들과 함께 여러 곳을 다니기 힘든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운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신체활동과 여가생활, 조작기능 등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골고루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며, 유아반은 ‘재미놀이, 표현미술’, 초·중반은 ‘뉴스포츠, 요리, 레고, 표현미술, 난타, 앙금플라워’, 학부모반은 ‘손뜨개, 덖음차’로 진행되었다. 이 중 초·중반의 2개 반이 합반하여 진행하는 ‘앙금플라워’ 프로그램은 자녀와 학부모가 서로 합심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마음나누기’ 시간으로 운영했다.겨울학교 학생 프로그램 참가자의 보호자는 “겨울에 계절학교를 열어준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감사하다. 날씨가 춥지만 센터에만 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두 접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담당 선생님들과의 만남도 즐거워하고 수업도 재밌어해서 결석을 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도 학생과 학부모 프로그램 모두에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렇듯 매 학기 방학마다 다양하게 진행되는 계절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참가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하는데, 매 회기 발생하는 미선정자의 아쉬움은 크다.이번 겨울학교에 참여하지 못한 한 보호자는 “지난 여름학교에 참여한 관계로 이번 겨울학교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하기 위해서니 기쁜 마음으로 양보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참여 가능한 학생과 학부모 인원을 조금만 늘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달성교육지원청 김영옥 교육장은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달성겨울학교는 매 회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한 달성교육지원청의 명품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참가자와 미참가자의 의견을 더욱 잘 파악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이 유지·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달성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