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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빨대가 예술이 되다… 계명대 대학원생 정수빈, 독일 ‘탈렌테 뮌헨’ 초청 전시
  • 변선희
  • 등록 2026-03-16 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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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개국 86명 신진 공예작가 참여 국제무대서 현대장신구 작품 선보여
  • 환경 메시지 담은 브로치 시리즈로 지속가능 공예 가능성 제시

계명대 대학원생 정수빈씨가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탈렌테 뮌헨에 초청돼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 대학원생이 독일에서 열린 국제 공예 전시에 초청돼 현대장신구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인 정수빈(31) 씨는 독일 뮌헨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탈렌테 뮌헨 특별전에 초청돼 작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뮌헨 국제공예박람회의 신진 작가 프로그램으로, 만 35세 이하 공예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1980년부터 운영돼 온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공예계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올해 전시에는 26개국에서 선발된 86명의 신진 작가가 참여해 텍스타일, 세라믹, 금속공예,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 작가들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인물들로 국제 공예계의 차세대 작가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수빈 씨의 작품(버려진 일회용 빨대를 활용한  브로치) [사진=계명대학교]

정 씨가 선보인 작품은 대학원 연구 과정에서 제작한 현대장신구 브로치 시리즈다. 버려진 일회용 빨대를 소재로 활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와 공예적 조형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기 재료가 예술적 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예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수빈 씨는 “버려지는 재료를 새로운 예술적 가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예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는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과 공예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현대공예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앞서 일본에서 열린 이타미 국제주얼리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국제 공예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학부 시절에는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을 수행하며 북유럽 공예를 연구하는 등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왔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대학원에서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실험적 현대장신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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