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2,243억 원을 투입해 총 4만 5,174명을 모집한다. 이는 2025년 4만 162명보다 5,012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은 △공공행정 지원 ‘역량활용사업’ 1만 2,850명 △카페·음식점 운영 등 ‘공동체 사업단’ 2,306명 △환경·학교 급식 지원 등 ‘공익활동사업’ 2만 8,937명 △민간 일자리 ‘취업 지원’ 1,081명 등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역량활용사업은 올해보다 4,367명 늘어나며 51.5% 대폭 확대됐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 시 63만 4,000원(주휴수당 별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일정 소득 기준 이하 직역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고,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 근무 시 29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구·군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나 시니어클럽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시간을 조정하고, 취·창업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