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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끓인 얼큰한 ‘국밥’ 한 그릇
  • 김영식 객원기자
  • 등록 2025-10-30 1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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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촌국밥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죽전역 3번 출구에서 감삼길 안쪽으로 약 200m 들어가면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는 ‘백두촌국밥’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이곳은 오픈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역 주민은 물론 주변 직장인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게 앞에는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 고객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새로 단장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단체 손님을 위한 넓은 공간과 4인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 덕분에 혼밥족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입구 전면에는 가마솥에 국밥을 끓이는 별도의 조리 공간이 마련돼 있어, 손님들은 사장님이 직접 육수를 끓이고 국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아들아! 아끼다 망한다!’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처럼, 정성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운영 방식이 인상적이다.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손님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집’이라는 신뢰를 준다.





백두촌국밥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육수’다. 돼지, 오리, 토종닭을 각각 24시간씩 정성껏 고아 낸 세 가지 육수를 적절히 배합해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여기에 약돌을 먹여 키운 신선한 돼지고기를 더해 얼큰하면서도 묵직한 풍미를 자랑한다. 대표 메뉴인 ‘백두촌국밥’은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져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사골을 우려낸 ‘돼지국밥(9,000원)’과 ‘순대국밥(10,000원)’, 약돌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백두촌국밥(10,000원)’이 대표적이며, ‘수육 백반(앞다릿살+가브리살, 13,000원)’도 인기 메뉴다. 고기의 질은 신선하고 부드러워 첫입부터 만족도가 높으며, 국물은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푸짐함’이다. 매장 한쪽에는 순대볶음, 제육볶음, 각종 채소와 나물 등 17가지 반찬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셀프바가 마련돼 있으며, 공깃밥도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져 국밥과 곁들이면 훨씬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런 구성 덕분에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저녁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꾸준히 몰려든다.


백두촌국밥은 좋은 재료와 정직한 조리 과정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가성비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와 블로그 후기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재방문율이 높다.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24시간 끓인 육수, 그리고 반찬 무한 리필이라는 점에서 ‘믿고 먹는 집’이라는 평판이 자연스럽게 쌓이고 있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다. 점심 식사뿐 아니라 저녁 술안주 겸 식사, 혹은 늦은 시간 간단한 한 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친절한 서비스와 깔끔한 환경으로 인해 혼자 방문하는 손님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백두촌국밥은 달서구 대표 맛집으로 성장했다. 얼큰한 국물, 푸짐한 반찬, 합리적 가격의 세 박자가 완벽히 어우러져 인근 주민은 물론, 찾아올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감삼길 안쪽 골목에서 정성으로 끓여낸 가마솥 국밥 한 그릇의 진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백두촌국밥’은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곳이다.


☞달서구 감삼길 31(감삼동 146-39)  / ☎0507-1347-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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