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학산공원서 ‘희망달서 가을음악회’ 성황 [사진=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지난 11일 학산공원에서 ‘희망달서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올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5월 월곡근린공원을 시작으로 달서구 전역을 순회한 이번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5천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공원과 광장을 무대로 지역 예술인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 꾸미는 달서구 대표 생활문화 콘텐츠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0월 3일 월광수변공원에서는 ‘박태준 기념사업회’와 협력해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 선생을 기리는 특별무대를 선보이며 지역의 예술혼과 음악적 정체성을 되새겼다.
이번 학산공원 무대는 장구 공연으로 시작해 가수 강태풍, 트로트 가수 배하나·강재수·하이량 등이 출연, 가을밤을 흥과 열정으로 물들였다. 구민들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 해 동안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생활권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 달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