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1월 14일(금)까지 ‘2025년 저소득 주민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장학금은 재미교포 이국진 씨가 선친 고(故) 이성환 씨의 유지를 이어 1993년부터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매년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올해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10월 15일) 대구시에 거주 중인 중·고등학생 30명, 대학생 56명 등 총 86명이다. 중·고등학생은 예술·체육·기능 분야 전국대회(광역시·도 규모 이상) 수상자 중 대구시교육감 추천을 받은 학생이 대상이며, 대학생은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장학생’(50명) ▲사회배려계층 또는 자원봉사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생’(6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중·고등학생은 학교를 통해 추천, 대학생은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구비서류를 갖춰 직접 신청해야 하며, 이후 구청장·군수 추천을 거친다.
대구시는 11월 중 선발심의위원회를 열어 성적과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12월 중 장학증서 수여 및 장학금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1인당 50만 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 이내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