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가우家 사업 최우수 마을 (다사읍 박곡리)
달성군은 지난 10일, 2025년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 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고 올 한 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가우家’ 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직접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 프로젝트로, 2020년 ‘마을가꾸기 사업’에서 출발해 2024년 현재의 이름으로 새롭게 정착했다.
올해는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마을이 개성 있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여도와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6개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우가우家 사업 우수 마을 (화원읍 천내14리)
최우수상은 다사읍 박곡리의 ‘님아! 그길을 걸어주오’가 차지했다. 주민들은 박곡지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직접 만든 조형물을 설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완성했으며, 황토볼길과 안전펜스를 설치해 주민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우수상에는 ▲화원읍 천내14리의 ‘태극기 휘날리는 마을’ ▲유가읍 가태2리의 ‘꽃, 사람, 문화의 어울림 마을’ ▲옥포읍 강림1리의 ‘싱그러운 꽃향기에 취하는 강림리’가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벽화 조성, 국기 게양대 설치, 야간경관 개선, 유휴지 정비 등으로 마을 고유의 색깔을 살렸다.
2025년 우가우家 사업 장려 마을 (논공읍 북7리)
또한 논공읍 북7리의 ‘깨끗하고 살고 싶은 북7리’, 하빈면 봉촌2리의 ‘평화의 역사를 이어가는 봉촌2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두 마을은 노후 구조물 수리, 벽화 설치,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가우家’는 단순한 환경 개선 사업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동체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의 저력과 가능성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내년에도 ‘우가우家’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심사위원의 현장 방문과 철저한 평가를 통해 대상 마을을 선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