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 내당동·두류동 일대 371곳 정전…한전 “개폐기 고장, 원인 조사 중”
  • 변선희
  • 등록 2025-10-02 16:12:59
기사수정

대구 내당동·두류동 일대 371곳 정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일 오전 대구 도심 일대에서 한국전력공사 전력 설비 고장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가 약 3시간 50분 만에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전력 회로 차단 및 전환 기능을 담당하는 개폐기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일대 371곳의 건물과 주택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즉시 소방 당국에도 신고됐다. 서구 내당동 일대에서는 승강기 갇힘 사고가 5건 접수됐으나, 모두 자력 탈출 또는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전은 긴급 복구팀을 투입해 대부분의 구간은 약 20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지상 개폐기 1곳의 손상은 비교적 심각해 수리 작업이 길어졌으며, 최종적으로 오후 2시7분에야 모든 공급이 정상화됐다.


전력 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은 도심 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생활 불편뿐 아니라 승강기 갇힘 등 2차 안전사고 위험을 드러냈다.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371곳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며 “정확한 개폐기 고장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AG
0
푸른방송_241205
계명문화대_241224
대구광역시 달서군 의회
으뜸새마을금고
대구FC_241205
이월드_241205
영남연합포커스_241205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구병원_241205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