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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달성 ‘통학형 코딩캠프’ 운영 눈길
  • 최준업 보도기자
  • 등록 2025-09-26 11:26:04
  • 수정 2025-09-26 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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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교사 부족 속 지역사회 보완책 마련

달성이룸캠프 코딩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코딩 실습에 몰두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코딩이 의무화되면서, 현장에서는 전문 교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의 보완책으로 마련된 ‘통학형 코딩캠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에서 진행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2~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코딩 원리 이해와 교구 체험, 2일차에는 프로그램 작성 및 알고리즘 실습, 3일차에는 대학 연구소와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 등 4차 산업 관련 기관 탐방으로 이어진다. 단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달성이룸캠프 코딩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코딩 실습에 몰두하고 있다.

달성이룸캠프 코딩교육에 참여한 학생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코딩 실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병행된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히 코딩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 선별 능력과 활용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과정이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시도가 “코딩교육의 의무화라는 제도 변화에 대응해 지역이 나선 사례”라며 “학교 단위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지속적 교육 체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이번 교과연계 코딩캠프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DGIST 창의학교사업 및 지역 과학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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